[쿠키 사회] 서울대 총학생회가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을 규탄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기 위해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서울대 총학생회 측은 “검찰의 국정원 수사 결과 발표 이후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와 단과대 학생회를 중심으로 시국 선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면서 “이를 위한 온라인 서명 운동을 시작하고 의견을 수렴, 다음달 중 시국 선언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2011년 10·26 재보선 당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 사건이 발생했을 때에도 시국 선언을 한 바 있다.
한편 온라인 상에선 이날 ‘서울대 시국선언’이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등 포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민감한 주제가 되어 네티즌 간 찬·반 양론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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