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제약사업부문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이하 사노피)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인체의약품위원회(CHMP)가 이달 초 란투스(인슐린 글라진)의 제품정보에 ORIGIN 연구의 심혈관계 안전성과 유효성 정보를 포함시키는 데 긍정적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진된 의견은 사노피가 작년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한 세계 최장기, 최대 규모의 인슐린 글라진 임상 ‘ORIGIN(Outcome Reduction with Initial Glargine Intervention)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ORIGIN 임상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당뇨병 전 단계 및 초기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표준 요법 대비 1일 1회 란투스 투여 요법의 심혈관계 사건 발생률을 비교한 것으로 두 가지 일차평가변수를 설정해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도를 다각적으로 분석한 연구다. 7년 여 간의 분석 결과, 심혈관계 사건 발생률과 이로 인한 사망률 측면에서 란투스와 표준 치료간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사노피 당뇨사업부의 피에르 샹슬(Pierre Chancel) 선임 부사장은 “당뇨병 치료에 있어 심혈관계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유럽지역에서의 이번 긍정적 의견 수렴은 란투스의 입증된 유효성과 안전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결과”라며 “사노피는 그간 수 백만 명의 전세계 당뇨병 환자의 질환 관리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ORIGIN의 국내 임상을 담당한 우정택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비록 이번 긍정적 의견이 유럽 지역 내에 한해 이뤄진 것이지만, 한국 환자 131명이 포함된 ORIGIN 임상을 근거로 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에서도 참고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사노피는 당뇨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당뇨병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장기 임상시험 진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중 ORIGIN 임상은 국내 판매 1위의 인슐린인 란투스에 대한 신뢰와 확신을 쌓기 위해 사노피가 당뇨병 및 심혈관계 질환 전문가 팀에 의뢰한 학술연구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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