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일양약품이 국산 14호 신약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과 18호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를 터키 국내 1위 제약사인 압디이브라힘사(Abdi Ibrahim Pharmaceuticals)에 수출한다.
압디이브라힘사는 그 동안 신약의 자국 랜딩을 위해 일양약품과 수차례 협상을 진행한 끝에 놀텍과 슈펙트 두 제품을 수입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터키 이스탈불 현지 본사에서 일양약품 김동연 사장과 압디이브라힘사의 Mr. Nezih Barut 회장이 사업 방향과 조건에 대한 텀싯을 체결했다.
압디이브라힘사는 연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터키 제약회사 중 1위 기업으로 유럽의 선진 기술 도입과 우수의약품 처방으로 향후, 터키는 물론 세계적 기업으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텀싯 체결로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놀텍과 슈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를 판매하게 되는 압디이브라힘사는 향후 5년 내에 3억불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게 된다.
국산 14호 신약 놀텍은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완료하고 한국과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PPI제제로 국내에서 역류성 식도염 적응증 추가로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터키시장에서의 판매시작과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특히 압디이브라힘사는 자국에서도 자부할 만큼의 특수화 된 PPI 영업조직을 갖추고 있어 놀텍 매출의 증가와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또한 세계 4번째로 개발된 슈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는 압디이브라힘사가 신규 항암제 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각별히 신경 쓴 전략제품으로 향후 매출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특히 압디이브라힘사는 영업, 판매, 제조, 마케팅 등 대부분의 기준이 선진화 된 유럽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회사로서 앞으로 놀텍과 슈펙트의 유럽진출에 가능성이 기대된다.
한편, 일양약품의 신약 일라프라졸과 라도티닙은 특허가 2027~2030년까지 유효해 장기간 동안 일양약품의 매출에 큰 기여와 함께 지속적인 글로벌 제약사와의 수출 계약을 통해 세계에서 처방 되어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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