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축구부 감독, 선수 폭행의혹… 학교 측 서면경고

고교 축구부 감독, 선수 폭행의혹… 학교 측 서면경고

기사승인 2013-06-26 14:36:01
"
[쿠키 스포츠] 제주도교육청은 제주도내 모 고등학교에서 축구부 감독이 선수들을 폭행했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쯤 모 고교 축구선수 학부모가 아들이 훈련과정에서 30∼40대를 맞았다며 진정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측은 최근 학교체육소위원회를 열고 축구부 감독 A씨에 대해 서면경고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A씨는 2012년 3월 이 학교의 축구감독으로 선임됐다. 이 학교 축구부 소속 선수는 26명이다. 폭행사건이 발생한 후 피해 학부모는 A씨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폭행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학생이 지시를 이행하지 않고 태도가 불량해 2∼3대정도 때렸을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은 “6개월전에 벌어진 일이어서 객관적 사실관계 조사에 한계가 있다”며 “훈련 과정에서 생긴 문제로 학부모간에도 다소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주미령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