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현대약품은 지난 24일 치매치료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 서방정이 보건복지부 ‘2013년도 하반기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과제 중 신기술개발 분야(개량신약)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약품은 향후 2년간 정부 지원금 5억원을 포함한 총 9억원을 개량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1상 시험에 투입, 콜린알포세레이트 서방정을 전략 품목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국내 약 900억원 규모의 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개량신약은 복약편의성을 개선한 국내최초의 서방형 제제이다.
현재 시장에는 연질캡슐만 출시돼 있으며 연질캡슐의 경우 1일 2~3회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서방형 제제는 1일 1회만 복용하면 된다. 기존제제에 비해 치매환자의 복약편의성을 개선한다는 게 이 제제의 최대 이점이다.
또한 서방제형은 서서히 방출되기 때문에 오심이나 구토 같은 위장관계 부작용 발생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