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총 “의협 투쟁준비위원회 신설 환영한다”

전의총 “의협 투쟁준비위원회 신설 환영한다”

기사승인 2013-06-28 06:26:01
[쿠키 건강]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의 투쟁 준비위원회 신설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의협 노환규 회장은 지난 26일 대회원서신문을 통해 투쟁준비위원회 신설 의결을 회원들에게 보고했다.

이에 전의총은 성공적인 장기적 투쟁을 위한 투쟁준비위원회 신설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00년 의약분업으로 약사와 제약사만 혜택을 보고 정작 의료수가는 10여년 동결수준이 되어버렸음에도 건보재정 악화의 주범이 의료계라는 누명을 뒤집어 쓴 결과를 초래했고, 지난해 토요일 휴진투쟁 역시 용두사미가 되어 투쟁동력을 상실케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과오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강력히 요구한다는 것이다.

또 새로운 투쟁준비위원회는 모든 의사가 참여함은 물론 더 나아가 전 보건의료직역까지 아우르는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며, 의협은 명확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투쟁준비위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의총은 이번 투쟁에 있어 만약 시도의사회장, 의사단체장들이 참여를 기피하거나 불응한다면, 이는 저수가와 잘못된 의료제도로 신음하는 의사와 국민들을 외면하는 것이고, 의사단체장으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므로 즉각 사퇴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또 일반 의사회원들 역시 투쟁준비위원회의 지시를 반드시 따라야만 하며 일반회원들의 적극적 참여만이 성공적인 투쟁을 담보해 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의미를 되새겼다.

결국 투쟁준비위원회와 모든 의사 회원들이 투쟁의 성공적인 결과를 성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배준열 기자 jun@medifonews.com
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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