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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새리당 지도부는 28일 서해 최전방에 있는 백령도를 방문해 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황우여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홍문종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안보현장 시찰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선 군의 해상경계 태세를 점검하고 주민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특히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관련 발언이 정국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백령도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NLL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보정당' 이미지를 부각시킬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