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이날 텍사스 우완 선발 투수 닉 테페쉬의 초구인 시속 146㎞짜리 싱커를 노렸다.
추신수는 솔로포와 함께 시즌 타점을 26개로 늘렸다. 통산 399타점째로, 통산 400타점을 하나만 남겨뒀다.
전날까지 3경기째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화끈한 대포를 가동하고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4타수 3안타를 치고 볼넷 2개를 고르며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65에서 0.271로 끌어올렸다. 출루율도 0.414에서 0.421로 올라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