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기성용(24)이 결혼한지 하루만인 2일 영국으로 출국했다.
지난 1일 배우 한혜진과 결혼한 기성용은 이날 영국으로 떠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검은색 모자를 쓴 기성용은 인천국제공항 4층의 한식당에서 점심을 마친 뒤 출국장으로 향했다.
기성용은 "다가오는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짤막한 출국 소감을 밝혔다. 한혜진은 공항까지 함께 왔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차에서 남편의 환송을 마쳤다. 한혜진은 이달 말까지 국내 활동을 마무리하고 기성용이 있는 영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한다. 스완지시티는 6일 FC 그라벤칸데, 7일 엑셀시오르, 10일 NAC 브레다, 13일 AOD 덴하그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8월17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3-2014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