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기 착륙사고]美소방당국 "사망자 1명, 응급차에 치였을수도" 공식 언급"

"[아시아나기 착륙사고]美소방당국 "사망자 1명, 응급차에 치였을수도" 공식 언급"

기사승인 2013-07-09 07:52:01


[쿠키 지구촌]아시아나기 사고로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숨진 중국 여학생 가운데 한명은 공항 당국의 응급차에 치여 숨졌을 수 있다는 증언이 현장 소방당국자에게서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소방국장인 조앤 헤이스-화이트와 함께 기자회견에 나온 데일 칸 국장보는 8일(현지시간) "두 희생자 가운데 한명이 사고 도중 우리의 (응급)기관과 부딪혔을 수 있다"고 말했다.

AP 통신도 이번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사고로 숨진 중국 여고생 가운데 한명이 현장에 출동한 응급구조 차량에 치여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두 사람중 누가 응급차량에 치여 사망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희생자 2명의 부검을 맡은 산 마테오 카운티의 검시당국은 7일(현지시간) “16세 사망자의 시신에서 자동차 사고를 당했을 때 입은 상흔과 유사한 흔적을 발견했다는 소방당국의 의견을 듣고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2명의 한 시신은 아시아나 사고기의 꼬리 날개가 잘려나간 부분의 활주로 위에서 발견됐지만 다른 시신은 비행기 동체의 비상탈출 슬라이드에서 멀지 않은 지상에서 발견됐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정재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