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체형 관리 서비스 관련 피해 급증

피부·체형 관리 서비스 관련 피해 급증

기사승인 2013-07-09 17: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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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피부·체형 관리 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9일 피부·체형관리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건수가 2012년 191건으로 2011년(135건)에 비해 42%나 증가하는 등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이후 올 6월까지 접수된 273건의 피해유형을 분석한 결과, ‘계약해지 관련’이 57.1%(156건)로 가장 많았다. 박피술과 미세침시술(MTS) 등 미용업소에선 금지된 유사 의료행위로 인한 부작용 등 ‘서비스 관련’ 피해가 45건(16.5%)으로 뒤를 이었다. 소규모 영세 사업자가 많다보니 계약체결 후 폐업하거나 영업을 양도하면서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발생한 피해도 44건(16.1%)에 달했다.

특히, 계약금액이 피해자의 절반 정도(136건)가 100만원 이상으로 고가였으나 81.4%가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아 과다 위약금을 부담하거나 환급금액 산정에 곤란을 겪는 피해를 입었다. 부작용 등의 피해는 피부 염증과 트러블(46.7%)이 가장 많았고 부종·타박상·염좌(8.9%), 증상 악화(6.7%), 안구 상해(2.2%) 등이 뒤따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김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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