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손님인 척 가장해 금은방에서 금목걸이 등을 훔쳐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도 원주경찰서는 10일 금은방에서 금목걸이 등을 훔친 혐의로 이모(18)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최모(19)군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달 27일 오후 7시30분쯤 원주시 중앙동 김모(60)씨가 운영하는 금은방에 들어가 진열대 위에 있던 금목걸이를 훔치는 등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79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금목걸이 등을 구입할 것처럼 행동한 뒤 금은방 주인이 금목걸이 등을 꺼내 보여주면 이를 낚아채 달아나는 수법으로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원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