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불공정행위를 고발한 편의점 가맹본부는 CU(구 보광훼미리마트)와 세븐일레븐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미니스톱은 일본 미니스톱(78%)과 미쓰비시 등이 80%, 대상㈜이 2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일본계 편의점이다. 한국에선 전국적으로 190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면서 국내 편의점 업계 4위로 알려져 있다.
참여연대는 미니스톱 가맹본부가 정보공개서 미제공, 허위과장 정보 제공, 과도한 위약금 부과 등 다른 편의점에서 발견된 불공정 거래 행위를 했다고 전했다. 또 미니스톱의 경쟁력인 패스트푸드와 관련해 물량 밀어내기, 부당한 일일 송금제 운영, 가맹금 예치의무 위반 등도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점주는 매일 현금 매출액을 사납금처럼 본사에 송금해야 했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본사는 위약금을 부과하고 물품 공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