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 초청 중국 병원약사 30명 방한
[쿠키 건강]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환경과 제약 기술력이 부럽습니다. 눈으로 직접 보니 더욱 실감나네요”
한국을 방문한 중국 병원약사들이 한국의 선진 보건의료 환경과 제약 시설에 감탄했다.
한국병원약사회 초청으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30명의 중국 병원약사들은 국내 대학병원(서울아산병원, 건국대병원)과 한미약품의 연구 및 생산시설을 각각 견학했다.
방문 기간 중 중국 병원약사들은 한미약품연구센터와 팔탄?평택공장을 각각 견학했고, 본사 방문 때에는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한미약품의 글로벌 비전과 북경한미약품 성장 방향에 대해 경청했다.
임성기 회장은 중국 병원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한미약품은 중국의 광활한 시장과 우수 인력을 토대로 글로벌 진출에 나설 것”이라며 “북경한미약품이 글로벌 진출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R&D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북경 티엔탄의원 약제부 리우찡(38) 약사는 “한국의 의료시설과 한미약품의 제약시설을 견학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방문에서 보고 배운 많은 것들이 앞으로 중국의 의료 및 제약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방문단은 한국의 건강보험제도를 주제로 ‘한-중 병원약사 세미나 및 교류행사’를 함께 진행하며 양국 병원약사간 지속적 교류를 다짐했다.
한국병원약사회 이광섭 회장은 “중국 병원약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병원약사의 역량과 전문성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양국간의 상호 관계가 이번 방문을 통해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