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백화점 고가 경품 부활 조짐

불황에… 백화점 고가 경품 부활 조짐

기사승인 2013-07-15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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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백화점들이 여름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행 상품권, 고가의 화장품 세트 등 불황으로 한 동안 자제했던 고가경품을 내걸었다.

롯데백화점은 28일까지 전점에서 해외여행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1등 1명에게는 몰디브 콘래드 리조트에서 4박할 수 있는 패키지여행 상품권, 2등 2명에게는 호주 스레보 스키리조트 4박 이용권, 3등 3명에게는 스위스 융프라우 만년설 체험권을 증정한다.

롯데는 지난 5월엔 ‘여왕의 하루’를 주제로 호텔 스위트룸 숙박 등 호화 패키지 경품을 선보였고 지난해 12월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핀란드 여행권 경품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창립 30주년이었던 2009년엔 분양가 5억8000만원짜리 48평형 아파트, 우주 여행권 등을 경품으로 내걸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은 중동점 개점 10주년을 맞이해 21일까지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화장품 세트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반면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부터 경품 행사를 열지 않고 있다. 대신 30만원·60만원·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소정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사은품 행사만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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