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3일 ‘3개월 기상 전망’을 내놓았다.
8월 초순 기온은 평년(23∼26도)보다 높아 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기가 불안정해져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올 때도 있겠지만 강수량은 평년(47∼139㎜)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순과 하순에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더위가 계속된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9월에 들어서면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맑고 건조한 날이 많다. 기온은 평년(18∼22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132∼244㎜)보다 적다.
10월은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의 변화가 크고 맑은 날이 많을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재우 기자 jw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