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재산이 4·24 재보궐선거 출마 당시에 비해 석달여만에 66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이날 국회 공보에 게재된 안 의원의 재산 신고 내역은 주식과 예금, 아파트 전세권을 포함해 1831억원이었다. 안 의원은 지난 4월4일 서울 노원병 후보 등록을 하면서 1171억원의 재산을 신고했었다. 이는 안 의원이 보유한 안랩 주식 신고액이 1056억원에서 1711억원으로 655억원 늘어났기 때문이다.

안 의원의 재산은 국회의원 가운데 새누리당 정몽준(1조9249억원), 고희선(1984억원) 의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이완구 의원은 각각 137억6100만원, 14억1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아진 기자 ahjin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