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진원은 북위 23.92도, 동경 121.54도, 깊이 17.7㎞ 지점이다. 화롄현 지방 정부 청사에서 서남쪽으로 11.4㎞ 떨어진 내륙이다.
타이중(臺中)시와 이란(宜蘭)현, 난터우(南投)현 등 인근 지역에서도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화롄현 일대에선 이 지진 1시간여 전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고, 규모 2.8∼4.1의 여진도 4차례 이어졌다.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고, 오전 중 피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재우 기자 jw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