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해당 양식장의 뱀장어 전량을 폐기하도록 했다고 26일 밝혔다.
벤조피렌은 화석연료의 불완전 연소로 생성되는 환경호르몬이다. 인체에 쌓이면 암을 유발하고 돌연변이를 일으킨다. 식품위생법상 어류의 벤조피렌 함량 기준치는 2.0㎍/㎏이다.
문제가 된 양식장의 뱀장어 벤조피렌 함량은 3.0㎍/㎏이었다.
수산물품질관리원은 국가위기관리지침에 따라 다음달 말까지 전국 뱀장어 양식장의 10%를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벌인다. 벤조피렌을 추가 검출하게 되면 뱀장어 양식장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재우 기자 jw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