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자체조사 및 중앙 합동조사 결과 지난 11∼15일과 18일 호우에 따른 피해액은 가평이 96억원, 춘천 240억원, 홍천 136억원, 평창 96억원, 인제는 7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시·군별 재정력 지수에 따라 총 복구 소요액 중 지방비 부담금액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받게 된다.
정부는 또 지난 22∼23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조사 결과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추가적인 복구지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은 복구사업에 투입될 지방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장마가 예상보다 길어졌고 8월에는 태풍과 국지성 강우도 예상되므로 복구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해 피해주민들의 어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