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팝페라 여가수 이사벨이 고음의 애국가 제창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사벨은 28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2013년 동아시아축구연맹 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남자부 최종 3차전을 앞두고 양국의 국가제창 의식에서 애국가를 불렀다.
그동안 각종 경기에서 애국가 제창 경험을 가진 그는 이번에도 청량한 목소리로 고음의 애국가를 열창해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손가락에 낀 태극무늬 반지가 중계방송 화면에 잡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사벨은 뉴잉글랜드 음악대학과 보스턴 음악대학원을 졸업한 재원으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근 MBC 인기 드라마 ‘구가의 서’ OST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사벨을 바로 알아보지 못한 네티즌들은 “노래를 아주 잘 불러 누군가 했더니 오페라 가수 출신이었다”거나 “애국가의 아이콘으로 부족함이 없다”며 박수를 보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