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조폭 행동대원인 박씨는 울산지역 신역전파소속 조폭 등과 함께 지난달 22일 오전 4시 20분쯤 울산시 남구 달동의 한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는 자신들에게 아우디 운전자 정모(24)씨가 경적을 울리자 차량 위로 올라가 발로 밟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항의하는 정씨와 동승자 김모(24)씨를 집단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겁을 먹은 피해자들이 도망가자 도로에 있던 철제 입간판을 들고 따라가 던지는 등 폭행하는 등 정씨에 전치 8주, 김씨에게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일정한 직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고급 외제승용차 몰고 다니는 것으로 확인되어 자금출처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또 조직폭력배들의 지역간 연대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