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신역사는 포항 신도시 이인리 역세권 지구에 총사업비 340억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된다.
철도공단은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시공사를 선정하고 10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신역사가 건설되면 옛 포항역사는 철거된다.
포항 신역사까지 고속철도가 운행되면 KTX(서울∼신경주)와 셔틀버스(신경주∼포항)로 연계해 2시간 30분 걸리던 서울∼포항 간이 1시간 50분으로 단축된다.
포항 신역사는 경부고속철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영천∼신경주∼포항(2017), 울산∼포항(2018), 포항∼삼척(2018), 영일만 인입 철도(2016) 등 5개 철도 노선과 연계돼 동해안 지역의 주요 거점역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