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비 오는 날 직장인들이 퇴근길에 파전전문점과 민속주점, 야식집을 자주 찾았다고 2일 밝혔다. 장마철(6월 1일~7월 29일) 서울시내 요식업 가맹점 20만곳의 평일 오후 6시부터 12시 사이의 매출액을 살펴본 결과다.
파전전문점은 맑은 날보다 비가 올 때 매출액이 평균 33% 증가했고, 민속주점은 18.3%, 야식 업종은 3.1% 늘었다.
강수량에 따라 매출액도 다르게 나타났는데 적거나 많을 때보다는 비가 적당히 내릴 때 가장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비가 30㎜ 이상 50㎜ 미만으로 적당히 내렸을 때 파전전문점 매출은 맑은 날 매출액 대비 88%나 증가했다. 민속주점과 야식업종도 각각 59.5%, 47.5% 매출액 상승을 보였다.
반면 아이스크림과 냉면의 경우 비가 오면 매출액이 감소했다. 비가 30㎜ 이상 50mm 미만 내릴 때 매출이 가장 크게 떨어졌는데 아이스크림은 33%, 냉면은 38% 각각 감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은애기자 limitle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