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컨퍼런스에서는 제약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구글앱스를 도입한 부광약품의 기업문화 혁신사례가 발표됐다. 발표자로 나선 권순일 이사는 구글앱스 시스템의 도입 경위 및 도입 후 기업내 소통과 공유문화의 정착, 투명하고 수평적인 업무환경의 조성, 임직원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참여에 대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혁신사례를 소개했다.
사례발표를 통해 부광약품은 제약업계 특유의 수직적이고 보수적인 기업문화를 탈피해 소통하는 젊은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한 시도로서 지난해 구글앱스를 전격 도입했으며, 현재 소통과 공유를 기반으로 하는 젊은 기업문화가 자리를 잡음으로서 임직원간의 소통 및 부서간 협업이 활발해지고 업무효율이 높아져 매우 성공적이라고 밝혔다.
기존 회의와 보고는 구글앱스의 업무공유시스템으로 대체돼 부서장의 업무 코칭과 실무자간의 협업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실무자들에 의해 현실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시스템과 커뮤니티가 자발적으로 만들어져 기업 내 새로운 자극과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다.
구글앱스를 도입한지 약 1년이 지난 현재, 부광약품의 변화는 창조경영을 위한 혁신적 사례로서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기업문화를 스마트한 기업문화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