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차병원그룹은 미국 10대 대학·병원 그룹으로 알려진 웨이크 포레스트 그룹과 미국 내 차움 설립과 이노베이션센터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웨이크 포레스트 그룹은 줄기세포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맞춤의료 시스템을 지향하는 미래형 병원 차움을 미국에 설립하고 이노베이션 센터를 세우는 것을 목적으로 이번에 방한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내 차움 설립과 웨이크 포레스트그룹의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 외에도 줄기세포 연구와 임상 시험을 함께 진행한다. 또 우수한 BT 인력의 상호 교류, 수련의, 전문의, 교수 등 상호 인력을 교류하는 것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웨이크 포레스트그룹 에릭 톰린슨 최고혁신책임자(CIO)는 “차병원으로부터 배워 미국에 새로운 컨셉의 차움과 우리 그룹의 이노베이션센터를 설립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특히 미국에서 차움이 설립된다면 미국 병원계에도 상당히 신선한 바람을 불러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크리스티 차움 국제진료부원장은 “차움의 선진화된 시스템과 차병원그룹의 줄기세포 임상과 연구 경험이 미국 대형병원 그룹에도 상당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며 “이번 계기를 통해 차움과 차병원그룹의 줄기세포 기술력과 한국의 의료가 미국 내에서도 알려지고 깊은 인상을 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