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이집트 유혈사태, 교회 병원 공격 용납될 수 없는 일""

"반기문 "이집트 유혈사태, 교회 병원 공격 용납될 수 없는 일""

기사승인 2013-08-19 07:08:01
[쿠키 국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집트 사태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반 총장은 17일(현지시간) 마틴 니서키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폭력을 억제하고, 폭력이 가로채간 정치적 과정을 되살리기 위한 신뢰할 만한 계획을 채택하라”고 이집트 정부 당국과 정치 지도자들에게 호소했다.

특히 반 총장은 교회와 병원 등 공공시설에 대한 공격이 벌어진 것에 대해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규탄했다.

이집트에서는 군부가 지난 14일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를 무력 진압한 이후 유혈사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800명이 넘는 공식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편 유엔의 제프리 펠트먼 정무담당 사무차장은 다음 주 이집트 카이로를 찾아 각 세력 대표들과 면담을 추진하고 이후 반 총장에게 상황을 보고하기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
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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