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엘젬백스, 스웨덴 왕립硏 항암백신 임상2상 공동 연구 제안

카엘젬백스, 스웨덴 왕립硏 항암백신 임상2상 공동 연구 제안

기사승인 2013-08-21 16:55:01
[쿠키 건강] 바이오 생명공학 기업인 카엘젬백스는 스웨덴 카롤린스카 왕립의학연구기관(Karolinska Institute)로부터 카엘젬백스가 보유한 항암백신 ‘GV1001’의 백혈병에 대한 임상2상을 공동 진행하자는 제안서를 전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최근 밝혀진 ‘GV1001’의 우수한 항염 효과와 췌장암 3상에서 규명된 두개의 바이오마커의 성과로 인해 공동 연구를 제안받게 된 것이다.

이번 연구는 노벨 생리학상?의학상 임명기관인 카롤린스카 왕립의학연구기관의 지원 하에 종양 병리학의 권위자이자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암센터 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하칸 멜스테드(Hakan Mellstedt) 교수의 총괄 및 감독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하칸 멜스테드 교수는 “우리 신체의 염증 발생과 암 질환 사이에 아주 밀접한 상관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암 세포의 발현도 일부는 염증과 관련이 있다”며 “최근 염증 질환을 가진 동물 실험과 시험관 모델 연구를 통해 GV1001의 항염 효과가 규명돼 향후 진행될 연구 결과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김상재 카엘젬백스 대표는 “영국을 비롯해 해외 공인 기관에서 ‘GV1001’의 가능성에 매우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어 기쁘다”며 “특히 이번 제안은 ‘GV1001’이 고형암 치료제에서 혈액암으로 적응증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GV1001’은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과다 발현되는 텔로머라아제를 표적으로 하는 펩타이드 백신으로 혈액암을 비롯해 췌장암, 폐암, 간암, 흑색종 등 다양한 암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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