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상 임상 결과 란셋(Lancet) 게재돼
[쿠키 건강]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가 위약대비 노인 당뇨병 환자에서 유의한 당화혈색소(HbA1c) 감소 효과를 보이는 것은 물론, 저혈당증을 포함한 전체적인 안전성과 내약성 프로파일에서도 위약과 대등하게 나타난 24주 임상 결과가 유명 의학 저널인 란셋(Lancet)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영국 버밍험 대학 병원의 안토니 바넷(Anthony H. Barnett, MD, FRCP) 교수는 “제2형 당뇨병 환자 가운데 약 15%가 노인층으로 알려져 있으나, 노인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조절 약물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노인 당뇨병 환자를 치료하는데 있어 임상적 혜택과 위험을 고려한 임상적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트라젠타 임상 결과는 노인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 조절 목표에 적합한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기 위한 임상적 결정을 내리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의학부 총괄 부사장 클라우스 두기(Klaus Dugi) 교수는 “본 연구는 흔히 사용되는 혈당 조절 약물로 치료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혈당 조절이 충분치 않은 제2형 노인 당뇨병 환자의 효과적인 혈당 강하 치료에 대한 매우 중요한 임상적 근거를 제공한다”며 “이번 트라젠타 연구 결과를 통해 여러 다른 치료 요법에 제약을 보이는 많은 제2형 노인 당뇨병 환자들에게 트라젠타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보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확실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