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자 병원급식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외국인 환자 병원급식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기사승인 2013-08-29 09:34:01

[쿠키 생활] 외국인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병원에서도 외국인 전용 급식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추세다.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8일 서울연희전문학교에서 개최된 ‘2013 외국인환자 영양서비스 및 조리전문가 교육’에 참여, 일선 의료기관 영양사 및 조리사를 대상으로 ‘중동 환자식 식재료 교육 및 조리실습’ 강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중동, 러시아, 몽골 등 각 나라별 식단의 특징 및 식문화를 이해시키고 메뉴구성과 조리방법을 의료급식현장에 적용해 외국인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됐으며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교육 첫날인 28일 진행된 중동식 강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용역 과제의 일환으로 (사)대한영양사협회 서울특별시영양사회와 CJ프레시웨이가 함께 개발한 식단으로 구성됐다.

CJ프레시웨이 신촌세브란스병원점 박정림 점장이 ‘타히니’, ‘바클라바’ 등 중동 환자식 식재료 및 향신료 교육을, 안한국-정우식-김우중 조리실장이 ‘자타르브레드’, ‘사모사’ 등 8가지 메뉴를 시연했다.

김혜진 서울시영양사회 회장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환자수에 비례해 각 의료 기관에서는 해당 국가에 맞는 식단을 제공해야 하는 경우가 늘어나 외국인 환자식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실제 외국인 환자식을 제공하고 연구개발단계부터 함께 참여한 조리실습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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