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 제대로 알고 하면 피부 보약

클렌징, 제대로 알고 하면 피부 보약

기사승인 2013-09-02 14:42:01

[쿠키 생활] 좋다는 소문만 듣고 값비싼 스킨케어 제품을 열심히 발라보지만 피부에 쏙 흡수되는 느낌이 없이 겉돈다거나 메이크업도 피부에 밀착되지 못하고 들떠 보이는 느낌이 지속된다면 자신의 ‘세안 법’을 의심해 볼 것. 올바른 세안만으로도 피부가 수분을 머금은 듯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고 스킨케어 제품을 잘 흡수시킴은 물론 메이크업도 잘 받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좋은 피부로 개선되는 해답을 클렌징에서 찾았다.

매일매일 꼼꼼히 하는 것이 중요한 기초 클렌징

세안은 하루에 2번, 아침과 저녁에 해주면 충분하지만 필요에 따라 자극이 없는 내에서 3회 정도까지는 무리가 없다.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노폐물과 피지를 조절해주는 세안. 자칫 지성 피부나 여드름 피부인 경우 이러한 세안의 기능을 오인하여 잦은 클렌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세안 후 건조해진 피부에 각질을 다량 발생시켜 모공을 막기 때문에 여드름을 더욱 악화시키게 된다.

따라서 세안의 횟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꼼꼼하게 정성들인 세안이 관건. 피부에 직접적인 손의 접촉보다는 풍성하고 조밀한 거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볼, 이마, 턱 등 넓은 부위부터 코볼 양 옆과 같은 세심한 부분까지 문지르기보다는 손끝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 둥글려주는 것이 좋다. 최근 가볍고 산뜻한 사용감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파우더 타입의 클렌징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 큰 노력을 하지 않고도 거품이 풍성하게 잘 생성되어 딥클렌징은 물론 가벼운 사용감으로 아침 세안에도 적합하며, 자극을 최소화한 파우더가 묵은 각질까지 쉽게 제거해준다.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상식 중 하나가 세안 후에 물기를 닦지 않고 피부를 자연 건조 시키면 피부가 수분을 머금어 촉촉함이 오래 유지된다고 믿는 것인데, 이런 방법은 얼굴에 남아있는 물기가 증발하면서 피부 속 수분까지 빼앗아 피부 건조 현상을 더욱 심화시킨다. 따라서 세안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얼굴을 문지르며 닦지 말고 지긋이 눌러주면서 물기를 신속하게 닦아주고 화장수나 부스팅 에센스로 수분을 빨리 보충해주는 것이 피부에도 더 좋다. 매일 하는 세안이지만 올바른 클렌징 법과 습관만으로도 피부 본바탕을 유연하게 가꾸어 스킨케어가 잘 받는 피부로 만들어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아이오페 ‘엔자임 파우더 트리트먼트 워시’는 바이오 엔자임 복합성분이 푸석하고 칙칙해진 피부의 묵은 각질과 피지를 부드럽게 정돈해 스킨케어 성분을 풍부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파우더 타입 효소 세안제로 효과적 세정과 동시에 수분 트리트먼트 효과를 부여해 준다.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한 메이크업 클렌징

아무리 아침 세안과 기초 스킨케어 관리를 잘해준다 할지라도 메이크업 클렌징을 소홀히 한다면 피부 트러블은 피할 수 없다. 남아있는 노폐물들이 모공을 막아 피부가 숨쉬지 못하면 여드름 혹은 염증까지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화장만큼 중요한 것이 지우는 세안 법. 과거에는 메이크업을 지우기 위해서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크림을 사용한 뒤, 다시 클렌져로 마무리하는 이중 세안이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클렌져 하나만으로도 가벼운 메이크업 정도는 무난하게 지워낼 수 있는 제품이 많이 출시되어 과도한 클렌징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에 대한 고민을 덜게 되었다. 단, 풀 메이크업으로 다소 강한 색조 메이크업을 한 경우에는 이중 세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미세한 펄 입자 같은 잔여물은 한번의 세안만으로 말끔하게 제거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눈이나 입술에 원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을 했다면 이중 세안보다는 눈과 입술 전용 메이크업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보자. 이때는 피부를 손으로 문지르지 말고 화장솜이나 면봉에 적당량을 취해 살짝 눌러주듯이 닦아낼 것. 이중 세안의 부담은 줄이면서도, 얼굴에서 피부가 약한 눈과 입술의 화장을 자극 없이 지우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립스틱을 지우기 전에는 티슈를 사용해 입술에 남아 있는 유분기를 먼저 제거해주면 더욱 쉽게 클렌징을 할 수 있다. 또한 평소에 파운데이션을 포함한 피부 표현을 두껍게 했거나, 가벼운 메이크업 클렌징법만으로는 완벽한 느낌을 받지 못한다면 클렌징 기기를 사용해 손으로 지우기 힘든 미세 부분까지 꼼꼼한 관리해주자. 조금의 노력과 시간 투자로 말끔한 세안을 해주면 메이크업이 한층 더 빛나 보일 수 있으니 기억할 것.

아이오페 ‘모이스처 스킨 립앤아이 리무버’는 민감한 눈가나 입가 피부를 부드럽게 세안해주는 컬러 메이크업 전용 리무버로 사용감은 부드럽지만 강력한 세정력을 지니고 있어 워터프루프 메이크업도 말끔히 제거해주고 클렌징 후에도 보습력이 지속되는 제품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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