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놓치기 쉬운 부위 꼼꼼 보습법

환절기, 놓치기 쉬운 부위 꼼꼼 보습법

기사승인 2013-09-05 08:30:01

[쿠키 생활] 9월로 접어들면서 아침 저녁의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갑자기 커진 일교차에 피부 건조증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는 신체 중 외부와의 접촉 면적이 가장 넓은 피부가 유독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으로 실제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서 피부가 거칠고 민감해지기 쉽다.

특히 피부는 체내 수분 중 약15~20%의 큰 비중으로 수분이 분포되어 있는 부위로 건조함으로 인한 트러블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평소에도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9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지만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분섭취 및 보습제 사용등을 통해 환절기 촉촉한 피부 유지를 위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얼굴을 제외한 외부에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몸 또는 상대적으로 관리에 소홀한 손톱과 모발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만큼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최근 신체 부위별로 차별화된 전문성을 지닌 고보습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피부는 부위별 두께가 다르므로 각각의 피부 특성을 잘 반영한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손톱부터 전신까지 건조한 환경 속에서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줄 부위별 집중 보습 관리제품을 소개한다.

◆바디-보습코팅으로 하루 종일 촉촉하게

밤낮으로 커진 일교차는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망가뜨리고 가을철 찬 바람은 피부 수분 증발 및 보호막 생성을 막는 주범으로 피부를 더욱 민감하고 건조하게 만든다. 건조한 피부는 각질과 주름을 동반해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만큼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온가족 순한 보습 브랜드 ‘더마-비’의 ‘더마-비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은 건조한 피부를 보습코팅으로 하루 종일 촉촉하게 유지 시켜주는 고보습 크림이다. 카리테나무에서 추출한 쉐어버터가 함유돼 바르는 즉시 피부 보호막을 형성시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평소 보습크림을 듬뿍 발라도 금방 건조해지는 피부에 효과적이다. 파라벤, 피이지(PEG), 에탄올 등 피부 호흡을 방해하는 석유계 오일을 철저히 배제해 아이들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환절기 온 가족 순한 보습크림으로 사용하기 좋다.

◆손톱-건조함에 부서지지 않도록 영양제 도포

손톱은 건조함에 가장 취약한 부위 중 하나다. 손톱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손톱 끝이 잘 갈라지거나 부서져 여러 개의 엷은 층을 형성하게 된다. 또 손상된 손톱은 작은 외부 충격에도 손톱 안쪽까지 갈라짐이 타고 들어갈 수 있어 관리도 번거로워진다. 이를 방지해 평소에 건강하고 튼튼한 손톱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손톱에도 보습제품이 필요하다.

네일 전문 브랜드 반디에서 출시한 반디 뉴트리셔스 비타민 부스터는 건조하고 부서지기 쉬운 손톱을 케어해주는 손톱영양제이다. 비타민 A와 효모추출물 등 5가지 천연 보습성분을 공급해 손톱의 수분 보유력을 강화하고 항산화 효과와 유연효과를 부여해 건강한 손톱으로 회복시켜 준다.

◆헤어-건조하고 탄력 잃은 모발에 수분 공급

환절기 몸과 얼굴만큼 꼼꼼한 보습이 필요한 부위가 바로 두피와 모발이다. 차고 건조해진 날씨로 수분을 빼앗긴 모발은 금방 푸석푸석해지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탄력을 잃게 된다. 또한 가을철에는 건조한 날씨 탓에 정전기가 자주 일어나는데 이는 머리카락을 더욱 엉키게 하고 두피에 자극을 줄 뿐 아니라 심한 경우 탈모에도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샴푸 후 헤어 에센스 제품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모로칸오일 ‘프리즈 컨트롤’은 스프레이 타입의 오일 제품으로 건조하고 푸석해진 모발을 차분하게 유지시키고 정전기 방지와 함께 모발에 수분을 부여해 윤기 있는 모발 연출이 가능해 환절기에도 생기 있는 모발로 가꿔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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