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육군 제32 보병사단(사단장 김완태)은 3~7일 중국의 선양, 지안, 옌지, 백두산 등 항일유적지를 답사하는 ‘청산리전투 독립운동정신 계승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모범장병 32명은 2박3일간의 집체교육을 받은 뒤 전군에서 처음으로 독립군 전사교육과 유적지 정화활동 및 참배를 통해 청산리전투 독립운동정신을 계승한다.
결의대회에 이상현 상병은 “군인으로서 선열들의 독립운동지역을 돌아보며 선열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호국선열들의 독립운동정신을 본받아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군인으로서 올바른 국가관과 군인정신을 함양하겠다”고 말했다.
32사단은 경술국치일(1910년 8월 29일)인 지난달 29일 사단 연병장에서 역사의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독립운동정신 계승결의대회 출정식을
갖고, 모범 장병 32명에게 결의대회 참여 증서를 수여했다.
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