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항암치료방법, ‘종양 메타볼리즘’ 심포지엄 개최

차세대 항암치료방법, ‘종양 메타볼리즘’ 심포지엄 개최

기사승인 2013-09-10 14:04:01
[쿠키 건강] 의학계가 종양 메타볼리즘에 주목하고 있다.

‘종양 메타볼리즘’이란 종양의 대사작용을 의미하는 것으로 종양이 주위 환경으로부터 필요한 물질을 흡수해 합성·분해하면서 생명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것을 말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암연구학회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는 암 대사작용에 이상을 일으켜 암세포 발현을 억제하는 것을 차세대 항암치료방법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에 세브란스병원은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부터 연세대학교 의대 건물에서 <종양 메타볼리즘, 신약 개발과 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종양대사(종양 메타볼리즘)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모아 혁신적 암치료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종양 메타볼리즘의 생물학적 특징과 임상 치료적 의미, 종양 메타볼리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융합기술, 그리고 제약산업 관점에서의 종양 메타볼리즘 제어 신약개발 등에 대한 최근 동향과 연구내용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이끌고 있는 정재호 연세대 의대 교수는 “임상의학-기초과학-융합과학-제약회사 등이 힘을 합쳐 종양 메타볼리즘 제어 신약을 개발한다면 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며 “나아가 국내 의료산업의 성장과 국가 성장 동력의 핵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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