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경찰서는 트랙터를 훔친 혐의로 김모(48)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8시쯤 평창군 진부면 인근 밭에서 정모(54)씨가 양파 파종을 마치고 세워둔 트랙터(37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농산물중개상인 김씨는 사건 당일 열쇠 수리공을 현장에 불러 열쇠를 제작한 뒤 트랙터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