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은 건강과 식량, 환경 문제 등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술융합화가 진행되면서 바이오산업의 영역은 확대되고 있으며, 기술발전 및 시장 확대는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의 바이오산업 시장은 2007년 4조7347억원에서 연평균 14.36% 성장률을 보이며 2011년 8조996억원을 기록했으며, 2011년에도 전년대비 7.39% 증가했다. 2011년 바이오산업 국내 판매는 전년대비 10.49% 증가한 3조7741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출과 수입도 각각 전년대비 3.03%와 8.41% 증가한 2조8278억원과 1조4978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www.kimr.co.kr)가 최근 발행한 ‘2013 바이오산업 분야별 시장동향과 유망기술 개발전략’에 따르면 향후 바이오산업은 2013년 10조1987억원을 기록하며 2011년 대비 25.92%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2011년 대비 바이오식품이 1조2157억원으로 가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바이오의약(8982억원 증가), 바이오공정 및 기기(504억원 증가), 바이오검정, 정보개발서비스 및 연구개발(349억원 증가), 바이오에너지 및 자원(221억원 증가) 순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바이오전자(671억원 감소)와 바이오환경(282억원 감소), 바이오화학(269억원 감소)은 200억원 이상 감소가 전망했는데 ▲사료첨가제 ▲항암제 ▲발효식품 ▲진단키트 등 4개 분야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백신과 기타 바이오의약품, 혈액제제, 식품첨가물, 호르몬제, 바이오화장품 및 생활화학제품, 바이오공종 및 분석기기, 동물약품은 상대적으로 성장세는 둔화됐지만 시장의 Cash Cows 역할이 기대되며, 신개념치료제와 기타 바이오화학, 연구개발 서비스, 기타 바이오공정 및 기기, 생체의료기기 및 진단기 등도 향후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발간된 보고서에는 바이오산업의 세부 51개 시장이 종합 분석되어 있으며, 향후 유망 바이오 시장이 선정돼 있고, 유망 바이오 시장 및 기술개발 동향과 주요 참여 기업의 일반 현황 및 영업실적이 정리, 부록으로 유망 바이오기술 개발현황이 수록되어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