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 제주 여객선에서 무슨 일이… 승객 2명 실종

부산발 제주 여객선에서 무슨 일이… 승객 2명 실종

기사승인 2013-10-01 14:38:01
[쿠키 사회] 부산을 떠나 제주로 항해하던 카페리 여객선에서 승객 2명이 실종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일 오전 4시쯤 제주시 우도 북동쪽 30㎞ 해상에서 부산 선적 여객선 S호(6626t) 선미 갑판에 승객 김모(50·대구시)씨의 가방이 놓여 있는 것을 다른 승객이 발견,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5시45분쯤 우도 북서쪽 18㎞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바다로 뛰어드는 것을 또 다른 승객이 목격, 신고했다. 이 여객선은 주변 해역을 자체 조사하다 당초 입항 예정시간보다 2∼3시간 늦은 오전 8시40분쯤 제주항에 도착했다. 해경은 여객선이 제주항에 도착한 뒤 승객들을 확인한 결과 김씨와 권모(66·대구시)씨가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여객선은 30일 오후 7시쯤 승객 159명을 태우고 부산항을 출항했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 등을 보내 수색에 나서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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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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