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척추통증학회 13일 ‘신경성형술’ 토론회 개최

대한척추통증학회 13일 ‘신경성형술’ 토론회 개최

기사승인 2013-10-04 14:00:01
[쿠키 건강] 대한척추통증학회는 2013 추계학술대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신경성형술, 과연 유의미한가”라는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0월 13일(일)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대한척추외과학회 소속 이춘성교수(울산의대), 김동준교수(이화의대)와 대한척추통증학회 소속 김용철교수(서울의대), 문동언교수(가톨릭의대) 등 척수수술·비수술요법 전문가들이 참석해 신경성형술의 의학적 근거여부와 사회적 문제 등을 토론한다.

신경성형술은 경막외강에 특수 카테터를 삽입 한 후 병변부위에 약물을 투입하여 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미국 텍사스의대 가부라츠 박사에 의해 발명돼 전세계적으로 널리 시행되고 있는 비수술적디스크 치료법이다.

그러나 일부 척추전문의들은 신경성형술이 단순 스테로이드 효과일 뿐이라고 비판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이 시술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국내 일부 병원에서는 고가로 무분별하게 시행되고 있어 PD 수첩, 추적 60분 등 공중파방송에서 신경성형술의 문제점에 대해 보도하였던 바 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무열본부장(신의료기술평가사업단)과 서울북부병원장 권용진원장(전의협대변인)이 참석해 신경성형술의 급여화와 척추전문의의 올바른 사회적 역할에 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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