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미주교우회, 장학기금 1억5천만원 기부

고대의대 미주교우회, 장학기금 1억5천만원 기부

기사승인 2013-10-04 14:31:00

[쿠키 건강]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이 태평양을 건너 전해졌다.

고려대의료원은 고대의대 미주교우회로부터 장학기금 약 1억 5000만원(미화 14만 달러)을 기부 받았다고 2일 밝혔다.

2일 진행된 기부금 약정식에는 고려대 김병철 총장, 김린 의무부총장, 한희철 의대학장, 송진원 의무교학처장, 김정묵 의과대학 교우회장과 미주 고대의대 교우회를 대표하여 기부자 설흥수 고대의대 미주교우회장, 서명원 고대의대 미주교우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대의대 설흥수 고대의대 미주교우회장은 “모교가 없고 날 가르쳐준 교수님들이 없었다면 현재의 내가 있을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의대 발전을 위한 연구기금과 장학기금 등 모금을 통해 모교발전을 도모하고 의료인재가 배출되는데 보탬이 되도록 교우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철 총장은 “모교와 후학들을 위한 교우님들의 사랑이 담긴 나눔이 있었기에 고대의료원은 국내 유일 두기관이 연구중심병원 지정되고 의대가 BK21플러스 사업에 선정되는 등
모교의 괄목할만한 성장이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학교 발전과 전인적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설흥수 고대의대 미주교우회장은 평소에 의학교육과 후학 양성에 뜻을 두고 1980년대 의과대학 도서관 건립 기금, 미주 총교우회 장학기금 모금에 앞장서 왔으며, 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 사업비 전달 등을 통해 후학양성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힘써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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