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여왕 장하나 시즌 2승째

장타여왕 장하나 시즌 2승째

기사승인 2013-10-06 16:19:01
[쿠키 스포츠] ‘장타여왕’ 장하나(21·KT)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총상금 6억원)에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장하나는 6일 경기도 여주의 솔모로 골프장(파72·656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2개로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으나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2위 전인지(19·진로하이트)와는 4타차. 손등 부상으로 최근 부진을 면치 못했던 장하나는 5월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후 시즌 2승째, 통산 3승을 거뒀다.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 5억500만원을 기록한 장하나는 상금왕 김세영(20·미래에셋)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단독 2위 전인지도 상금 6900만원을 추가해 4억4500만원으로 김효주(18·롯데)를 제치고 상금 3위에 랭크됐다. 전인지는 신인왕 포인트 120점을 추가해 김효주를 38점차로 추격했다.

KLPGA투어 드라이버 비거리 1위(270.20야드)를 달리는 장하나는 전인지에 4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8번홀(파4) 버디로 전반에 1타를 줄였지만 어깨부상중인 전인지는 9번홀(파4) 보기로 오히려 1타를 잃어 격차는 6타로 벌어졌다.

최종일 후반이면 항상 부진했던 장하나는 이날도 후반 6개홀에서 3타를 잃으며 징크스를 이어갔지만 동반했던 전인지도 파행진에 그쳐 위협적이지 못했다. 3타차로 앞서가던 장하나는 까다로운 17번홀(파3)에서 우승을 확정짓는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기세를 올렸다. 김효주는 최종 합계 2언더파 공동 10위에 랭크됐고, 3오버파에 그친 김세영은 공동 27위로 대회를 마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서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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