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R] 서희경, 이틀연속 단독 선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R] 서희경, 이틀연속 단독 선두

기사승인 2013-10-11 17:27:01
[쿠키 스포츠] 미국 투어(LPGA)에서 뛰는 서희경(27·하이트진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서희경은 11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장(파72·657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서희경은 공동 2위 김현수, 장수연(이상 롯데마트)에 3타 앞서 첫날 공동선두에서 단독선두가 됐다.

2009년 국내무대 5관왕과 2010년 미LPGA 투어 KIA클래식 우승 뒤 미국 무대로 진출한 서희경이 우승하면 국내대회로는 2009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 우승이후 3년 11개월만이다.

이민영(21·LIG손해보험)과 공동 선두로 출발한 서희경은 4번홀(파5)과 5번홀(파3) 연속 버디로 단독선두로 올라섰고 1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 3타차 선두로 나섰다.

서희경은 올해 LPGA 투어에서 19개 대회에 출전해 15차례 컷을 통과했지만 10위안에는 단 두차례밖에 들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다. 올 시즌 국내 대회는 8월 넵스 마스터피스에만 출전해 43위에 머물렀다.

올시즌 대상 포인트와 상금랭킹에서 각각 2위를 달리는 장하나(21·KT)는 이날 1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전날 공동 6위에서 단독 5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 70점, 상금 1억2000만원이 주어져 장하나가 우승한다면 대상 부문에서는 김효주(18·롯데)에게 역전이 가능하고 상금 부문에서도 김세영(20·미래에셋)에 1000만원 정도 차이로 따라붙을 수 있다. 상금선두 김세영은 중간합계 4오버파 공동 43위, 김효주는 5오버파 공동 56위로 중위권을 헤매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서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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