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5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말리와의 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후반 1분 상대 골문 앞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상대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넘어온 공을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로 빠르게 때려 골문 가운데를 열었다.
앞서 한국은 전반 27분 말리의 공격수 모디보 마이가(26·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헤딩 선제골을 허용하고 전반 37분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이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는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다.
두 팀 모두 교체 선수 없이 시작한 후반전에서 한국은 8분 만에 구자철을 빼고 김보경(24·카디프시티)을 투입했다.
천안=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