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부상, 어느 정도기에… 목발 짚고 나가

구자철 부상, 어느 정도기에… 목발 짚고 나가

기사승인 2013-10-15 23:30:01
[쿠키 스포츠] 말리와의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이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구자철은 15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말리와의 친선경기를 마친 뒤 대표팀 관계자의 부축을 받으면서 목발을 짚고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지나갔다. 다소 심각한 표정으로 대표팀 버스에 올라탔다.

셰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그는 0대 1로 뒤진 전반 37분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넣었다.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말리의 오른쪽 골문을 열었다. 구자철의 동점골로 상승세를 탄 우리 대표팀은 후반전에 손흥민(21·레버쿠젠)과 김보경(24·카디프시티)의 연속 골로 3대 1 완승을 거뒀다.

구자철은 그러나 후반 8분 상대 선수와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교체되면서 승리의 순간을 함께 하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구자철의 부상 명칭은 오른쪽 발목 급성 염좌”라며 “16일 정밀검진을 통해 부상 정도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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