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23일 정규 6집 앨범 ‘꽃은 말이 없다’로 2년만에 컴백을 앞둔 ‘가요계의 음유 시인’ 루시드폴(본명 조윤석·38)이 일본에서 베스트 앨범을 발매한다.
안테나 뮤직은 17일 “첫 베스트 앨범인 ‘루시드폴 - 더 베스트 오브(Lucid Fall - The Best of)’가 오늘 일본에서 발매 된다”며 “이번 앨범은 2001년 발표한 정규 1집 ‘루시드폴’부터 정규 5집 ‘아름다운 날들’의 수록곡 중 일본의 정서를 아우를 수 있는 음악들로 채워졌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엔 그의 대표곡인 ‘그대는 나즈막히’ ‘새’ ‘레미제라블’ 등과 그가 음악 작업을 한 영화 ‘버스, 정류장’의 OST ‘Sur Le Quai’ ‘장난스럽게, 혹은 포근하게’ 등 총 15곡이 수록된다.
소속사 관계자는 “일본 음악 레이블 관계자가 루시드폴의 음악을 소개 받아 들은 뒤 먼저 연락을 해왔다”며 “베스트 앨범을 해외에서 먼저 발매하게 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어서 심혈을 기울여 번역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루시드폴은 “일본의 공연장에서 직접 팬들을 마주하며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며 “이번에 발표하는 정규 6집 역시 11월 내 일본에서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시드폴은 23일 앨범 발매 후 다음달 6일부터 17일 매주 수요일~토요일(총 10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리는 콘서트 ‘꽃은 말이 없다’ 무대에 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