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거짓말에 뒤통수 맞은 인천구단… 오늘 입장 발표

이천수 거짓말에 뒤통수 맞은 인천구단… 오늘 입장 발표

기사승인 2013-10-17 11:18:01

[쿠키 스포츠] 이천수(32)가 폭행 혐의로 입건돼 소속팀 인천 유나이티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사건 발생 후 이천수와 인천구단 측은 “이천수가 아내와 지인 등 3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는데 상대방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 참다못해 이천수가 테이블 위의 술병을 스스로 깬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조사에서 폭행혐의가 인정돼 입건됐다. 이에 이천수의 말을 믿고 해명에 가담한 구단 측은 뒤통수를 맞은 격이 됐다.

난감한 상황에 처한 인천구단은 17일 회의를 거친 뒤 이천수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의 거취를 어떻게 정할지 아직 밝혀진 바 없지만 여러 모로 구단 측의 손해가 아닐 수 없다.

인천구단은 이천수를 영입하기 위해 적지 않은 공을 들였고 그동안 이천수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인천구단에 큰 힘이 됐다. 그러나 이번 일로 팀 내 분위기도 어수선해질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