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의원 "소방관 착용 방화복 52%, 열에 취약""

"진선미의원 "소방관 착용 방화복 52%, 열에 취약""

기사승인 2013-10-18 14:48:01
[쿠키 사회]소방관들이 화재현장 출동 때 입는 방화복의 절반가량이 열에 취약해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진선미(민주당) 의원이 18일 공개한 소방방재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소방관서에 지급된 방화복 6만882벌 중 52%인 3만1678벌이 일반방화복이다.

이는 제품이 파괴되지 않고 유지되는 한계온도인 내열온도가 220도에 불과하고 소방산업기술원의 열 방호성능시험 결과 성능 값이 30미만이어서 화염이 최대치로 올라가면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을 수 있다.

그나마 이런 일반방화복마저도 필요량보다 적게 지급된 시·도가 서울, 부산, 대구, 세종, 충남, 전남, 전북, 경북, 경남 등 9개에 이르렀다. 광주와 강원은 일반방화복 비율이 80%를 넘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라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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