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서청원, 화성갑 투표 자격 없다" 폭로…서후보측 "고의 누락 의혹"반박"

"민주,"서청원, 화성갑 투표 자격 없다" 폭로…서후보측 "고의 누락 의혹"반박"

기사승인 2013-10-20 15:52:19


[쿠키 사회]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20일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와 관련, “투표권이 없어 후보로 나설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정론관에서 가진 현안브리핑에서 화성갑 선거인 명부를 열람한 결과 서 후보가 누락돼 있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투표권도 없는 서 후보가 후보로 나서는 것은 투표권을 행사하는 화성시민에 대한 명백한 모독이며 투표권도 없으면서 지역발전을 이야기하는 것 역시 화성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그는 이어 “서 후보가 자신의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것은 서 후보 스스로 후보로서 최소한의 요건도 갖추지 못한 ‘준비 안 된 자격 미달 후보’ 임을 드러낸 것이고, 급작스럽게 지역구에 공천된 ‘철새정치인’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 후보 측은 "서 후보는 지난달 27일 화성으로 전입신고를 마쳤기에 선거인 명부에 누락됐다면 행정착오가 분명하고, 민주당 소속 채인석 화성시장이 고의로 누락했을 의혹도 있다"면서 "서 후보는 선거인 명의 이의신청을 했고 선거일에 화성시민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반박했다.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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