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시구는 세계적인 스포츠클라이머 김자인(25·노스페이스)이 맡았다. 김자인은 지난 12일 전남 목포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 월드컵과 20일 중국 우장에서 펼쳐진 6차 리드대회 2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자인은 삼성 오승환의 팬이다.
한편 홈팀 삼성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원하는 뜻에서 에버랜드에서 백사자를 대구구장으로 데려왔다. ‘행운의 상징’으로 불리는 새끼 백사자 두 마리는 개막전을 앞두고 류중일 삼성 감독과 주장인 최형우를 비롯한 선수들과 기념행사를 열었다. 백사자는 전 세계에 3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희귀 동물로 지난 8월 28일에 태어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