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11위)은 2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1그룹 풀리그 2차전 인도(40위)와의 경기에서 109대 62로 크게 이겼다.
전날 중국(8위)을 물리친 한국은 주전 선수들을 기용하지 않고도 한 수 아래의 인도를 47점 차로 크게 이겼다. 박혜진(우리은행)이 26점, 김단비(신한은행)가 25점 등 많은 득점을 올렸고 3점슛 14개를 쏘아 올렸다.
이 대회에는 12개국이 출전했으며 한국은 중국, 일본, 대만, 인도, 카자흐스탄과 함께 1그룹에 속했다. 1그룹 상위 3개 나라는 2014년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은 29일 밤 10시(한국시간) 일본(18위)과 3차전을 치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