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 아시아양궁연맹 회장 재선출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 아시아양궁연맹 회장 재선출

기사승인 2013-11-01 17:44:00
[쿠키 스포츠]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아시아양궁연맹은 지난달 31일 대만 타이페이 쉐라톤 호텔 해피니스 룸에서 17개 회원국(8개국은 위임) 대의원과 운영위원 8명 등 총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었다. 이번 총회에서 정의선 회장은 세계 5개 대륙연맹체 중 가장 큰 인구 규모와 영향력을 지닌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 만장일치 당선 되며 3선 회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2017년까지다.

정 회장은 2005년 총회에서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 처음 당선되어 지난 2009년 총회에서도 재추대 된 바 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8년간 아시아양궁연맹의 회장으로서 아시아 양궁의 발전을 위해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장비 지원, 저 개발국 순회 지도자 파견, 합동훈련, 코치 및 심판 세미나 등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시아 양궁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을 들어왔다. 이번 총회에서도 향후 세계 양궁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주도하게 될 아시아 양궁을 이끌어 갈 지도자로 정 회장을 대체할 만한 인물이 없다는 각 회원국들의 만장일치의 굳건한 지지를 얻었다.

정 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에 재 추대 해주신 회원국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믿고 맡겨주시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 또한 함께 느낀다. 아시아 양궁의 좋은 성과와 발전 프로그램의 성과 뒤에는 해당국들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며, 향후 아시아 양궁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 새로운 사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정책 수립 사업 추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므로, 회장으로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정 회장은 세계 양궁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양궁연맹에서 수여하는 ‘황금화살상’을 아시아양궁연맹 총회에 참관한 우거 에르데너 세계양궁연맹(WA) 회장으로부터 직접 받았다.

한국은 이번 아시아 양궁연맹의 총회에서 6개의 분과위원회에 출마했으며, 상벌위원회 서거원(대한양궁협회 전무이사, 인천계양구청 총감독), 규정위원회 최경환(대한양궁협회 국제훈련부), 기술위원회 장영술(국가대표팀 총감독, 현대제철 감독), 표적양궁위원회 이은경(LH코치), 심판위원회 박영숙(국제심판), 장애인양궁위원회 정필우(대한장애인양궁협회 사무국장)씨가 분과위원으로 각각 당선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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